"삶 이전의 삶"
헬렌 웜바흐 지음
시공사
1996
헬렌 웜바흐 박사는 1925년 미국 중서부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12년간 심리학을 가르친 박사는, 미국에서는 가장 성공한 여성 심리학자로 꼽힌다. 웜바흐 박사는 1977년에 최면을 통해 수집된 여러 사례들을 소개한 [전생회상 : Recalling Past Lives]을 발표, 전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줌으로써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뒤로 [인간행동][타임][캘리포니아 리빙][빌리지 보이스][스타] 같은 잡지에 자신의 논문을 기고하여 사람들에게 인간의 내면에는 사라지지 않는 심오한 인격체가 있음을 들려주었고, 사람들은 전생과 윤회, 인간의 영혼에 대한 박사의 의미심장한 말에 매료되었다.
[삶 이전의 삶]은 웜바흐 박사가 750명이 넘는 피험자들이 최면중에 답변한 내용을 토대로 엮은 것이다. 박사는 피험자들에게 전생과 출생 과정에 대해 질문을 던졌고, 그들은 억겁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자신의 잠재 의식에 깔려 있던 기억을 떠올렸다.
많은 피험자들이 웜바흐 박사의 최면 여행을 통해 인생의 목적을 깨닫고, 자신의 현재와 과거를 분명히 인식했으며, 죽음과 피안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났다고 증언하고 있다.
"눈을 감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모든 불안과 걱정이 당신의 의식에서 씻은 듯이 사라집니다. 모든 근육의 긴장이 풀립니다. 이제 내가 열을 세는 동안 당신의 마음은 더욱더 깊은 휴식을 취하게 됩니다. 하나, 둘, 셋, 넷......."
최면을 통해 육체가 깃털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그 순간, 과거로의 시간여행은 시작된다. 구김살없었던 어린 시절로 시간의 필름을 거꾸로 돌리다 보면 태어나기 이전의 따스한 자궁 속 기억이 되살아나고.......
이윽고는 '삶 이전의 삶'이 기적처럼 펼쳐진다. 태어나기 이전에도 또다른 삶을 살았다는 것은 과연 진실인가? 이런 삶, 저런 삶을 거듭 살게 되는 이유와 원인은 무엇인가?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은 나 자신의 의지에 따른 선택인가, 어쩔 수 없는 운명의 힘인가?
최면을 통해서 전생을 기억하게 된 750명의 피험자에 대한 매혹적이고도 이례적인 보고서.
- 속표지와 겉표지의 소개문 -